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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뷰] 노션, 디지털 협업의 최전선에서 일터의 중요성을 말하다

🎤 일터뷰에서는 일하는 공간에 철학을 담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터’라는 작은 세계를 탐구해요.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각양각색의 일터에서 새로운 영감을 발견해 보세요! 



2016년, 처음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노션(Notion)은 10년 만에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생산성 툴로 성장했어요. 이제는 AI와의 결합으로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끄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죠.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 협업 문화를 선도하는 노션이 오프라인 일터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인데요. 노션 코리아 마케팅팀을 이끄는 채지선 리드를 만나, 노션 구성원들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지 들여다봤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노션이 물리적 공간에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

협업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고 싶으신 분

조직의 철학을 일터에 반영하는 방법이 고민인 분






맥락은 쌓고, 벽은 허물고

노션다운 조직문화


노션의 창업자 아이반 자오(Ivan Zhao)는 늘 “팀을 작고 집중된 상태로 유지하라”는 철학을 강조합니다. 그래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빠르게 판단하고, 민첩하게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35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노션 코리아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일하고 있어요. 


“노션에서의 하루는 에이전트와 함께 시작해요. 올해 초, 노션이 나만의 비서이자 팀원이 되어주는 커스텀 에이전트를 출시했는데요. 제 하루도 에이전트가 그날의 우선순위를 정리해주고, 놓친 이메일이나 액션 아이템을 브리핑해주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일정을 확인한 후에는 공용 공간으로 향해요. Environment 팀이 매일 새롭고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 주시거든요. 사소하지만 이런 디테일이 출근하고 싶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오전은 주로 동료들과의 회의 시간으로 보내고, 오후는 집중 업무 시간으로 채워져요. 오전에 쌓인 논의들을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시간이죠. 캠페인 기획을 구체화하고, 콘텐츠 초안을 잡고, 에이전시 및 파트너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에이전트와 함께 다음 주 우선순위를 미리 정리해 두기도 해요." - 
노션 채지선 리드






노션에서는 모든 일이 문서에 기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요. 누군가는 문서로 정리할 시간에 말로 빠르게 주고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션은 ‘생각을 글로 명확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일의 효율이 생긴다고 믿죠. 이렇게 쌓인 문서들은 구성원들이 동일한 맥락 아래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채지선 리드는 “노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은 ‘문서 우선(Document First)’ 문화에서 꽃피운다”고 이야기해요.


노션은 메모,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관리, 문서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구예요. 그렇게 연결되고 쌓인 맥락들이 노션의 진짜 자산이 되죠. 노션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AI에 그치지 않고, 나의 업무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는 AI가 될 수 있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 위에서 작동하기 때문이에요. 맥락 없는 AI는 빠르기만 할 뿐, 방향이 없어요.

이러한 측면에서 노션의 ‘문서 우선’ 문화는 곧 ‘맥락 중시’ 문화라고도 할 수 있어요. 구성원들은 문서에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적되, 상대가 맥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소통하죠. 회의 방식도 이 문화 위에서 움직여요. 회의 참석자들은 안건과 관련 자료를 문서로 먼저 공유하고, 회의에 들어오기 전에 각자만의 방식으로 맥락을 파악합니다. 회의는 이미 공유된 맥락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결론을 내리는 시간이 되죠. 자연스럽게 회의 시간은 더 짧아지고, 결론은 더 명확해져요.” - 
노션 채지선 리드


팀이 작고 집중된 상태로 운영되는 만큼, 노션 구성원들은 내 일이 아니더라도 오너십을 갖고 동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곤 하는데요. 이렇게 영역을 넘나드는 협업은 정보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문화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전 세계 노션 구성원들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누구나 모든 팀의 문서에 접근할 수 있어요. 마케팅팀이 어떤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지 세일즈팀이 확인할 수 있고, 세일즈팀이 고객과 만나며 얻은 인사이트를 마케팅팀이 참고할 수도 있죠. 구성원들은 공개된 페이지를 오가며 아이디어를 보태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춰도 ‘내 일’과 ‘남의 일’을 나누는 문화에서는 정보의 벽이 생겨요. 반대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감각이 있으면, 굳이 공유하라고 강제하지 않아도 정보는 자연스럽게 흐르죠. 결국 사일로(Silo)를 만드는 건 조직의 문화예요. 

저도 처음엔 낯설었어요. 내 업무가 모든 팀에게 보인다는 게 어색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막상 익숙해지고 나니, 이 투명함이 오히려 일을 더 잘하게 만드는 환경이 되어주더라고요. 우리의 문화가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걸, 지금은 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 
노션 채지선 리드






공간의 언어로 번역된 노션의 업무 철학


노션 같은 협업 툴 덕분에 우리는 한 공간에 모이지 않고도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노션은 그럴수록 오히려 물리적 일터의 역할이 선명해진다고 말합니다. 일터는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공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때문이에요. 


일례로 노션 오피스 곳곳에는 레고 블록으로 만든 작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사용자가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이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빌더(Builder)’라는 노션의 관점이 반영된 요소죠. 사용자를 상징하는 세서미 스트리트 인형도 여기저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구성원들은 이 인형을 마주할 때마다 “사용자가 도구보다 더 커져야 한다”라는 노션의 믿음을 자연스럽게 되새깁니다. 






“보들보들한 인형을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러면 우리의 고객과도 기분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형을 볼 때마다 업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고객 중심 가치를 시각적이고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장치인 거죠. 

노션 오피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핵심 오브제는 의자예요. 오피스를 둘러보시면 노션 본사에서 직접 보내온 여러 종류의 의자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잘 만든 의자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것처럼, 노션 역시 오래 쓸수록 삶에 깊이 스며드는 도구가 되기를 바라는 창업자 아이반 자오의 지향이 담겨 있어요.” - 노션 채지선 리드


‘혁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많은 테크 기업의 오피스와 달리, 따뜻한 우드 톤과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한 인테리어도 전 세계 노션 오피스를 아우르는 특징이에요. 여기에 가구, 소품, 휴게 공간의 배치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업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하죠.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노션 앱처럼, 노션의 일터에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노션 샌프란시스코 본사 오피스 Ⓒ Notion



노션은 동료들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무 시간이 빡빡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양한 부서 동료들과 짧게라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려고 해요. 매주 월요일 점심에 운영되는 'Walk and Talk' 시간도 좋아요. 랜덤으로 짜인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거나 커피챗을 하는 건데, 평소엔 접점이 없었던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좋은 기회예요.

노션과 같은 디지털 도구가 일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는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은 더 의도적이고 풍요로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하고 싶어지는 공간’이라는 감각을 만들어주는 거죠. 또 좋은 가구나 조명, 주변의 소음 수준이나 분위기 같은 것들이 쌓이는 공간은 생산성의 조건이 되기도 하고요.” - 노션 채지선 리드






노션의 브랜드 감각을 닮은 데스커 가구


노션은 전 세계 어느 오피스에서나 노션다운 브랜드 감각이 이어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노션 코리아의 일터에서도 본사에서 직접 공수해 온 가구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사무용 책상이나 의자처럼 부피가 크고 수량이 많아 현지에서 조달해야만 하는 가구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요? 이때도 단순히 규격이나 가격만 보고 고르지 않습니다. 브랜드 철학과 공간의 분위기, 구성원들이 오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살피죠.


노션 코리아가 오피스를 확장하며 전 직원의 사무용 가구로 데스커 모션데스크데스커 태스크체어를 선택한 과정에도 이러한 기준이 적용됐습니다. 노션 구매팀 담당자는 품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일 뿐 아니라, 노션 오피스가 추구하는 절제된 분위기와 데스커의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렸다고 설명했어요. 






사내에 데스커 가구를 추천한 채지선 리드 역시 “서로 다른 업무 리듬을 존중하며 일하는 노션의 철학을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가구처럼 느껴져서 데스커 모션데스크를 추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는 이미 집에서 데스커 모션데스크를 업무용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좋은 가구는 사용하는 동안 크게 의식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데스커 가구가 딱 그래요. 부드럽고 조용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오래 작업해도 편안하죠. 내구성도 인상적이었어요. 책상 위에서는 정말 다양한 일이 벌어지는데, 데스커는 오래 써도 처음의 상태가 잘 유지되더라고요.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일의 질을 조용히 높여주는 이런 가구가 진짜 좋은 가구 같아요.

납품 과정도 매우 체계적이었어요. 오피스 공간에 맞게 사전 컨설팅을 해주셨고, 배송과 설치도 정확하게 이뤄졌죠. 특히 설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마무리해 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구 구매 후의 경험은 구매 전의 경험만큼 중요한데, 데스커는 그 부분에서도 기대에 부응했어요.” - 노션 채지선 리드






‘함께 일하는’ 감각을 일깨우는 일터


“AI가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잘 구조화된 지식과 맥락을 가진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무엇을 기록하고,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조직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되는 거죠. 

앞으로 일터는 점점 더 개인화되고 파편화될 거예요. 각자의 워크플로 안에서 각자의 AI와 일하는 환경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함께 생각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가진 조직이 앞으로 더 강해질 거라고 봐요. 연결의 밀도가 곧 조직의 내구성이 되는 시대가 오는 거예요.” - 노션 채지선 리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어요. 나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나만의 업무 루틴을 만드는 일도 자연스러워졌죠. 하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브랜드 철학이나 일하는 방식처럼 조직 안에서 공유되어야 할 맥락은 흩어지기 쉬워요. 그래서 앞으로의 일터는 각자의 몰입을 돕는 동시에, 구성원에게 ‘함께 일하는’ 감각을 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해요. 여러분의 일터는 지금, 개인의 몰입을 돕고 팀의 맥락을 연결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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