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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뷰] 재계약률 100%의 이유,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의 철학

🎤 일터뷰에서는 일하는 공간에 철학을 담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터’라는 작은 세계를 탐구해요.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각양각색의 일터에서 새로운 영감을 발견해 보세요! 



다섯 번째로 찾아간 일터는 오피스미디어 플랫폼 스페이스애드입니다. 오피스 빌딩 로비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콘텐츠가 송출되는 미디어 스크린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스페이스애드는 오피스 빌딩의 유휴 공간에 이러한 디지털 미디어를 설치하고 운영해요. 스페이스애드의 오창근 대표한태웅 부대표를 만나, 공간을 바라보는 이들의 관점이 일과 일터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들어봤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의 일터를 엿보고 싶은 분

업무 특성에 따라 공간을 다르게 설계한 사례가 궁금하신 분

사무실 이전이나 오피스 리모델링을 앞두신 분






광고를 덜어낸 광고로 오피스미디어 시장을 사로잡다


오창근 대표는 원래 15년 동안 금융투자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금융맨’이었습니다. 여러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온 그는 도심의 대형 빌딩, 운동하러 가던 골프 연습장, 아이들과 함께 찾던 키즈카페 등에 방치된 유휴 공간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요. 이를 보며 ‘어떻게 하면 이 공간을 더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 길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내려놓고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에 나섰죠. 


“처음부터 지금의 사업 모델로 시작했던 것은 아닙니다. 골프 연습장과 키즈카페를 실험 무대로 삼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가능성을 검증해 나갔죠. 그렇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현재의 주력 사업인 프라임오피스 미디어를 본격적으로 론칭했어요.” - 스페이스애드 오창근 대표






스페이스애드는 상업 광고의 비중을 전체 콘텐츠의 50% 이내로 제한하는, 광고 회사로서는 보기 드문 운영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국내외 유수 갤러리와 협업한 예술 작품들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콘텐츠로 채우고 있죠. 모든 미디어를 무음으로 운영하고, 광고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극적인 요소를 최대한 덜어내기도 했어요. 


그 결과, 스페이스애드는 공간주에게는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미디어 환경을, 직장인에게는 광고를 넘어선 유익한 콘텐츠 경험을, 브랜드에게는 직장인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채널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프라임오피스 미디어 론칭 3년 만에 약 900개 빌딩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오피스미디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죠.



“광고 비중을 늘렸다면 단기적인 수익은 더 커질 수 있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미디어로 거듭나지는 못했을 거예요. 저희는 공간주가 스페이스애드의 미디어를 통해 공간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을 느끼시길 바랐어요. 매일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직장인분들도 콘텐츠를 통해 얻어가는 것이 있으셨으면 했고요.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 덕분인지, 감사하게도 스페이스애드는 현재 공간주 재계약률 100%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애드 오창근 대표






빠른 실행의 속도와 오래 가는 리듬 사이에서


스페이스애드가 이렇게 높은 성장 밀도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조직만의 일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서로 다른 직무의 구성원들이 한데 모여 목표를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방식이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부터 수준 높은 하드웨어 설치 역량, 공간에 어울리는 콘텐츠 기획까지, 여러 전문성이 촘촘하게 맞물려야 하는 오피스미디어 플랫폼의 일은 한 사람이나 한 팀의 활약만으로는 완성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협업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한태웅 부대표는 매주 열리는 회의에서 다음의 질문을 반복해 던진다고 해요. “우리는 지금 같은 방향으로 뛰고 있는가?” 이 기준이 조직 안에서 선명하게 공유될수록, 조직 구성원들은 더 명확한 목표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어요. 






“일하면서 부딪히고 깨달은 것들을 되짚어 보니, 결국 다섯 가지로 정리되더라고요.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한 Solution, 시장의 인정을 받기 위한 Professional,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Action,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과를 만드는 Communication,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조금 더 잘 해내기 위한 마음가짐으로서 Excellence였어요. 지금은 이 다섯 가지를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함께 이야기하고 방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애드 한태웅 부대표


전력 질주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충분한 숨 고르기도 필요한 법이죠. 스페이스애드는 이를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부터 돌아오는 월요일 오전까지, 전 구성원이 일을 완전히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롱 위크엔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렇게 힘껏 달리고 제때 멈춰 호흡을 가다듬는 과정 속에서 스페이스애드의 성장 밀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답니다. 






두 개의 일터, 공간의 언어를 달리한 이유


미디어를 단순한 광고판이 아닌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바라보는 회사답게, 스페이스애드의 일터 역시 기능적인 업무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아요. 오창근 대표는 “공간주의 공간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서는 우리 공간부터 잘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무실 곳곳에 스페이스애드만의 공간 철학을 녹였다”고 이야기했죠. 실제로 사무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예술 작품들은 그 마음가짐이 공간 안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의지는 스페이스애드가 사용하는 두 개의 층을 설계한 방식에서도 읽힙니다. 먼저 공간주 클라이언트의 방문이 잦은 5층은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성했어요. 밝은 조도, 매력적인 향기, 그리고 풍성하게 배치된 식물과 예술 작품으로 스페이스애드가 지향하는 공간의 감도를 더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죠. 





공간주 클라이언트가 방문하는 5층 공간



한편, 광고팀이 주로 일하는 3층은 소통과 협업을 중심에 둔 공간으로 꾸며졌어요. 광고 수주와 영상 제작 논의가 수시로 이뤄지는 만큼 라운지 공간과 회의실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었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조도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죠. 같은 회사 안이지만 서로 다른 공간 언어 사용함으로써 각 층이 맡은 역할을 분명하게 구현한 셈입니다. 





소통과 협업이 중심이 되는 3층 공간



그렇다면 가구는 어떤 기준으로 골랐을까요? 빠른 성장의 결과로 팀 구성과 좌석 배치가 자주 바뀌는 스페이스애드에는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가구가 필요했습니다. 책상 폭은 물론, 상판 색상과 형태까지 다양한 옵션을 갖춘 데스커는 그런 조건에 잘 맞는 선택지였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톤 역시 스페이스애드가 추구하는 공간의 결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책상 사이즈가 1400, 1600, 1800 등으로 다양한 데스커는 팀의 특성이나 인원 변화에 맞춰 배치와 구성을 적절하게 바꿀 수 있어서 좋아요. 상판 색상도 다양해서 공간의 용도와 무드에 맞는 옵션을 고르는 재미도 있고요. 실제로 저희는 회의실마다 서로 다른 상판의 테이블을 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라서 구매했는데, 써보니 내구성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이번에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데스커를 다시 구매한 이유도 결국 그 때문입니다.” - 스페이스애드 오창근 대표
“광고 제작 논의가 잦은 업무 특성상 테이블 위에 각종 소품을 쌓아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데스커의 빅테이블은 크고 견고해서 흔들림이 거의 없어요. 덕분에 회의에도 더 몰입할 수 있죠.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가구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아요.” - 스페이스애드 한태웅 부대표






스페이스애드가 말하는 좋은 일터의 조건


"공간은 결국 생각과 태도를 모두 바꾸는 것 같아요. 어떤 공간에 처음 진입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몰입도, 에너지, 성과에 대한 기대가 달라집니다. 좋은 공간이 결국 좋은 조직문화와 성장의 원천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스페이스애드 한태웅 부대표
“일하는 사람에게 일터는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공간이에요. 그 안에서 맺는 관계들은 전문성을 조금씩 키워주고, 결국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터는 정말 중요한 공간이죠. 스페이스애드도 그런 변화가 차곡차곡 쌓이는 일터였으면 합니다.” - 스페이스애드 오창근 대표


일터가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 오창근 대표와 공간이 사람의 태도를 바꾼다고 믿는 한태웅 부대표.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페이스애드의 일터는 지금도 그 믿음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일하는 공간에는 조직이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마련이고,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역시 그 결을 조금씩 닮아가게 되지요. 일터에 더해지는 가치란 어쩌면 공간과 사람이 서로에게 천천히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숙해 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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