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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으로 일한다는 게
꼭 회사 밖에서 일하는 걸 의미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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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립한 마케터이자 작가로 일하고 있는 정혜윤입니다.
『 사이드 콜렉티브를 소개합니다! 』
| 사이드 콜렉티브 소개
사이드 콜렉티브는 쉽게 생각하면 브랜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예요. 아무래도 ‘사이드’라는 커뮤니티도 운영을 하고 있다 보니 그 커뮤니티의 힘을 좀 알고 있는 회사인것 같아요. 브랜드의 팬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고객들에게 기획 자체가 경험이 되게끔 하는 일들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사이드 커뮤니티의 시작

사이드 커뮤니티 / 에밀리 와프닉, 《 모든 것이 되는 법 》
저는 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게 너무 많은데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보니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어떤 직업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게 회사를 다녀도 달라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나와서 좀 어딘가 소속되지 않은 채로 홀로서기하는 실험을 했었어요.
뭔가를 시작한 사람들, 스스로 움직여 본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던 와중에 제가 에밀리 와프닉의 《모든 것이 되는 법》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거기에 ‘다능인’이라는 키워드를 발견 했는데 영어로는 멀티 포텐셜 라이트(multipotentialite), 잠재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정의가 되게 저한테 되게 와닿았고 하나의 정체성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는 사람이라고 저는 스스로 정의를 내렸어요.

사이드 뉴스레터
그래서 나처럼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고민인 사람들을 모아두고 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이야기, 영감을 줬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처음에 뉴스레터를 시작 했던 게 벌써 이제 운영한 지 4년이 흘렀는데요. 그렇게 되면서 지금은 구독자 수 총합 3만 명 정도의 커뮤니티로 성장을 해서 제가 하는 다양한 일에 되게 든든한 베이스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 회사가 된 커뮤니티

개인에서 이제 다능인 키워드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들면서 커뮤니티가 되고, 제 주변에 있는 독립적인 형태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 디자이너, 영상 만드시는 분, 에디터, 기획자 이런 분들을 제가 팀으로 프로젝트마다 TF 팀처럼 만들어서 일을 하게 된 게 콜렉티브의 시작이었어요. 내 역량을 벗어난 다른 능력이 필요할 때 같이 합을 이뤄서 콜라보 형태로 작품을 만드는 구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회사를 만들게 된 가장 큰 계기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비딩을 통해서 따오게 된 거예요. 1년짜리 프로젝트를 일구게 되고 이제 매달 하는 일이 정해지면서 이 콘텐츠를 같이 만들 멤버들이 정해지고 조금 고정적인 수익을 안겨주게 되면서 새로운 형태로 일하는 회사인 ‘사이드 콜렉티브’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 사이드 콜렉티브의 멤버

저희는 어쨌든 회사지만 저는 ‘채용’이라는 단어보다 ‘영입’이라는 말을 되게 좋아해요. 지금 크루들은 저까지 13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좀 자발적으로 독립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자기 개인 사업자를 내고 본인의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 저희랑 일하는 분들도 있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보니까 오히려 여기저기서 쌓인 노하우들이 이 콘텐츠 만드는 일에 녹아드는 경우가 더 많아요. 보통은 회사에서는 딴짓하지 말라고 하거나 겸업 금지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다른 분야에서 했던 일이 결국에는 내 본업 같은 일을 할 때도 오히려 엮여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나와요.
| 이상적인 조직 구성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에서 제가 훨씬 신나게 일을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 수평적인 환경보다는 약간 수직적인 형태로 일을 하는 게 필요한 순간들이 꼭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수평적으로만 일을 하다 보면 다 흩어질 수가 있거든요. 이 방향을 향해서 언제까지 가야 한다를 알려주고 리드하는 역할이 필요하고 사이드 콜렉티브 같은 경우에는 수평적이지만 수직적인 형태가 합쳐져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사이드 콜렉티브만의 특별한 직급

제 직급을 만들게 됐던 게 이제 ‘독립한 마케터’라는 수식어가 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내비게이터가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캡틴 이런 수식어보다는 저 스스로 ‘내비게이터’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고 이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수식어인 게 제가 어렸을 때 인터넷이 없어가지고 지도를 펼치고 다녔었는데 엄마 아빠가 저한테 미션을 준 거예요. 저 출구로 나가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게 저의 역할이었는데, 그때 부모님이 저한테 “우리 혜윤이가 내비게이터네”라는 말을 해줬는데 제가 그게 너무 좋았나 봐요. 그 어렸을 때 뿌듯해했던 별명을 저의 명함에 넣을 수식어로 다시 좀 쓰게 된 건데 그런 개인적인 의미에서도 너무 마음에 드는 호칭입니다.
| 사이드 콜렉티브만의 일하는 방식

저희가 공간이 생기기 전에는 원격 근무가 베이스였어요. 모든 프로젝트가 원격에서도 일할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요즘에는 이 공간(사이드 버스)이 생겨가지고 저희끼리 회의할 때나, 모여서 일하고 싶을 때 그냥 자유롭게 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데스커와 함께 만든 시너지

사이드 콜렉티브가 올해 3월부터 데스커의 미디어이자 커뮤니티인 디퍼의 콘텐츠도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상 앞에서 되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선한 영향을 이 브랜드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 이런 게 저희가 일로서 하고 싶은 일과도 맞닿아 있었다 보니까 데스커와 시너지가 나고 있는 것 같아요.
| 사이드버스(공간)를 만들게 된 계기

사이드 콜렉티브가 반기별로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그때 한 3년 후에 사이드가 어떤 모습일 것 같은지 비전 보드를 같이 그려본 적이 있어요. 근데 그때 공통적으로 나왔던 게 사이드의 공간이었거든요. 사이드 커뮤니티가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심 계속해 왔었는데 이 공간을 만나게 되면서 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니까 다능인들을 위한, 다능인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서로 교류하고 영감을 주고받는 우주(세계관)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일들을 벌이고 있어요.
『 나만의 독립을 찾아가는 여정 』
|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

제일 처음에 뉴스레터를 보낼 때 제가 시간이 너무 많아졌는데도 안 하고 있는 거예요. 실행으로 옮기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뉴스레터 0호 보내고 1호 보내고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뭐였냐면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했어요?’ 였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도 또 알게 됐어요. 진짜 좀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씨앗을 심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씨앗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되게 큰 나무로 자랄 수도 있고, 작게 자라다가 말 수도 있는데 거기에서 얻은 노하우들이 또 다른 씨앗을 심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최소한 내가 아끼는 내 친구와 가족들을 응원해 주는 것처럼 스스로를 좀 응원해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독립적인 일’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항상 고민이었던 것 같은데 독립적으로 일한다는 게 꼭 회사 밖에서 일하는 걸 의미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내 시간 자체를 전부 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면서 더 자유롭게 쓰고 싶다’ 이것도 내가 원하는 형태의 독립이자 자유의 모양이 다른 거여서 각자가 원하는 그 방향과 모양을 알고 그냥 거기로 향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이드 버스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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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센터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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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사이드 센터라고 해서 저희랑 같이 작업하는 브랜드나 저희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전시 팝업 공간으로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우리가 사랑한 바다’라는 파트너를 만나면서 이분들의 콘텐츠에서 저희가 영감을 받아서 전시를 진행 하고 있어요. 저희가 바다에 얽힌 에피소드나 기억을 글로도 쓰고 이것과 관련된 전시도 하고 이제 미식 경험을 하기도 하고 저희는 이거를 약간 웰니스 문화 콘텐츠로 풀었어요.

* 영창 피아노
사실 아무것도 없을 때 제일 먼저 구한 가구가 이 피아노예요. 이 피아노가 저한테 조금 특별한 이유가 있거든요. 융지트라고 부르는 저희 집 겸 작업실에도 영창 피아노가 있어요. 파란 피아노가 있는데 딱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게 약간 융지트의 상징처럼 됐어요. 제가 실제로 어렸을 때 치던 피아노예요. 그런데 이 공간 구하면서 제가 당근에서 계속 영창 피아노를 검색을 했는데 또 운명처럼 나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이 피아노를 구하게 되었어요.

데스커 철제선반장
* 철제 선반장
바다 주제에 맞게 선반장 가장 위에 저희 엄마가 모았던 등대도 모아놨어요. 그리고 데스커 철제 선반장이 넓게 전시할 수 있는 구역이 같이 있는 게 되게 좋다고 생각을 했고, 철제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까 이게 다 자석으로 여기에 붙어요. 그래서 진짜 디스플레이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1층에서 저희가 기획을 바꿀 때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되는 이 내용물도 다 바꿀 예정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사랑한 바다’가 컨셉이어서 이 주제로 전시가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해 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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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커뮤니티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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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사이드 커뮤니티 공간인데요. 좀 특이하게 저기 주방이 있어요. 그래서 같이 좀 요리도 해 먹고 여기 이제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데스커 S01 소파 / 타원형 사이드테이블
* 샘이 깊은 물 & 데스커 소파
제가 사실 이 공간을 구하면서 개인적으로 디깅 해서 구하게 된 잡지인데요. ‘샘이 깊은 물’이라고 해서 예전에 ‘뿌리 깊은 나무’라는 매거진이 있었어요. 근데 그게 한창기 선생님이 만드신 최초의 한글 잡지예요. 이 잡지가 진짜 시대를 앞서 갔다고 생각을 하는 게 처음 나왔을 때부터 표지가 전부 다 여성 인물들이에요. 그래서 이런 점들뿐만이 아니라 이제 내부에 있는 내용도 너무 재밌거든요. 저는 이게 문화적인 유산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걸 함께 즐기면 좋겠다 생각해서 데스커 S01 소파와 함께 구성했습니다. 잡지 앞에 소파, 테이블이 있으니까 다들 자연스럽게 앉아서 꺼내 읽으시더라고요. 데스커 소파 덕분에 더 편하게 보시는 것 같기도 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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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콜렉티브 사무실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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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 컴퓨터 책상 2.0 / 목제보드
여기가 사이드 콜렉티브 사무실입니다. 저희 사무실 공간은 데스커 가구들 중에서도 화이트 톤으로 꾸며졌는데요. 아무래도 저희 건물도 하얀색 철제로 되어 있고 통유리 건물이다 보니 되게 잘 어울리는 가구가 온 것 같아요. 그래서 딱 일하기 정말 편하게 되어 있고 데스커가 기본에 충실한 가구라 저희 공간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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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공간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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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이 남산 타워도 보이고 서울 전경이 보이는데 하늘이 잘 보이다 보니까 저희 웰니스 프로그램들 진행하는 공간으로 쓸 예정입니다.

사이드 버스라는 공간이 여기 동네 주민분들과 어르신들도 와서 같이 이 위에서 요가도 하고 웰니스 프로그램들 진행하려고 하는데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모두가 섞일 수 있고, 내 잠재력을 좀 알아갈 수 있는 연결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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