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ER’s Curation] 세컨신드롬은 ‘자아실현을 위한 두 번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Hyperspace Life Company’라는 비전 아래, IoT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창고 개념을 혁신하며, 사람들이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도심지 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시티 구현을 선도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국내에 없던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한 배경부터, 공간을 ‘서비스’화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전략과 실행력, 그리고 고객의 삶에 새 가치를 더한 혁신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공간, 아직 ‘소유’에 머물러 있나요? 부족한 공간 활용 ‘미니창고 다락’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

(세컨신드롬 홍우태 대표)
1.
공간을 ‘소유’에서 ‘사용’으로, 미니창고 다락의 시작
Q1. 2016년, ‘미니창고 다락’이라는 이름으로
셀프스토리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셨습니다. 처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A1:
서른 살 무렵부터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어떤 회사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 가지 기준이 생겼습니다.
첫째, 현금 창출이 잘 되는 사업일 것. 둘째,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중화되는 미래에도 사람 없이 운영될
수 있을 것. 셋째, 한국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산업일 것.
이 기준에 맞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여러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했고, 결국
주거비는 급등하는 반면 소득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큰 집에 살긴 어렵지만, 삶의 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간의
아웃소싱’이라는 개념이 떠올랐고, 특히 베란다나 다용도실처럼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은 외부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셀프스토리지
산업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확신을 더해주었고, 그렇게 한국형 셀프스토리지를 만들기 위해 미니창고 다락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2.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시장, 180호점이 되기까지
Q2. 창업 초기에는 국내에서 ‘셀프스토리지’라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A2: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국내에서 ‘보관을 외주한다’는 개념이 생소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국은 자택이나 사무실 내에서 모든 물건을 눈에 보이는 가까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처음에는 공간을 유료로 빌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초기 이용 고객들이 서비스의 편리함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점진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소형 주택 확산,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다락의 성장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Q3. 최근 180호점 돌파, 반기 흑자 기록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컨신드롬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3: 세컨신드롬의 성장을 이끈 두 축은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입니다. 먼저, 자체 개발한 완전 무인화 운영 시스템인 DAS(DaLock
Autonomous Storage)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습니다.
IoT 기반의 환경 제어와 AI 모니터링, 모바일
출입 시스템을 결합한 DAS 시스템은 현장 인력 없이도 전국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지점을 운영할 수 있게
했고, 이로 인해 단기간 내 180개 이상의 지점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입니다. 다락은 단순히 창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부터 출입, 결제, 연장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모바일 앱 안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의 편의성은 디지털
친화적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며, 신규 수요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Q4. 서비스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 사건이나 결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A4: 가장 큰 변화는 ‘보관 공간 제공’이라는 초기 모델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스마트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서비스에서 출발했지만, IoT 기반의
보관 환경 모니터링, 모바일 앱을
통한 원스톱 관리, 무인 출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고도화는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완전 무인 운영 시스템(DAS) 으로 이어졌고, 이는 전국 단위의 빠른 확장과 대규모 투자 유치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업
고객 유입도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술 중심의 체질 전환이 ‘규모 있는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한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91.5%의
재이용률, 고객이 미니창고 다락을 찾는 이유
Q5. 1인 가구, 소규모 사업자 등 다양한 고객층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층별로 다른 니즈가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요?
A5: 다락의 고객층은 크게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고객군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 고객의 경우, 주로 1~2인 가구나 소형 주택 거주자들이 계절성 의류, 스포츠 용품, 여행 가방, 취미 물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접근성과 보관 환경을 중시하기
때문에 도심 내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선정하고, 24시간 출입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업 고객은
재고 보관, 서류 보관, 업무용 장비 보관 등의 목적으로
다락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간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점을 중요하게 여기며, 필요할 때만 사용 가능한 단기 계약 옵션과 물류 연계를 선호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 옵션을 제공하고, 물류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관과 이동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6. 한 번 이용한 고객의 재이용률이 91.5%에 달한다고 들었습니다. 고객들이 꾸준히 미니창고 다락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6: 고객들의 높은 재이용률은 다락이 제공하는 안정성, 편의성, 비용 효율성에서 비롯됩니다. 다락은 IoT 기반의 온습도 제어 시스템과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유지하며, 고객이 24시간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이용 절차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지며, 비대면으로 계약부터 연장, 결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기존 창고 대비 유연한 계약 조건과 합리적인 비용 구조도 장점으로 작용하며,
필요할 때만 비용을 지불하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율성까지 제공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다락을 신뢰하고 이용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Q7. 최근에는 기업 고객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니창고
다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7: 최근 미니창고 다락을 활용하는 기업 고객층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업종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작은 사무실을 선택하면서 부족한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다락을 외부 창고로 활용하고 있고, 일정 기간 종이 서류를 보관해야 하는 법무법인이나
세무법인 또한 비용과 공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촬영
장비나 부자재를 다량 보유한 스튜디오, 행사대행 업체들도 장비를 사무실 근처에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카페나 네일샵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계절용품과 부자재 보관을 위해 찾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니창고 다락은 고정비는 줄이고, 공간은 필요할 때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공간도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유동적인 운영이 필요한 기업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또한, 도심에 위치한 지점 덕분에 물품을 쉽고 빠르게 출입할 수
있고, IoT 기반의 스마트 보관 환경을 통해 중요한 재고나 서류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4. 공간의
쓰임을 바꾸면, 우리의 미래도 달라집니다
Q7. ‘어디서든, 쾌적한 주거생활’이라는 미션을 내세우고 계신데요. 이 미션이 단순한 보관 서비스를 넘어, 공간을 바라보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7: 다락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물품 보관을 넘어 ‘공간의 유연한 활용’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개인과 기업이 필요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다락은 물리적 공간을 외주화하여 주거 및 업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창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개념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필요할 때만 공간을 활용해 고정비를 줄일 수 있고, 개인은 한정된 주거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술을 결합해 물리적 공간을 디지털 자산처럼 관리하는 ‘초공간(Hyperspace)’ 개념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8. 공간 활용과 관련하여 사회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세컨신드롬이 ESG 측면에서 실천하고 있는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8: 다락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휴 공간을 재생하는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방치된 공간을 가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LH, SH와
공동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반지하 주택을 스토리지로 전환하는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간 활용 모델을 구축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5. TO.
[유연한 공간 활용을 고민하는] Biz DESKERS
Q9.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기업이 공간을 더 유연하고,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해 세컨신드롬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9: 기업이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창고를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효율적이지 않죠. 미니창고 다락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고정비는
줄이고 운영 효율성은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내 지점에서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보관 환경과, 계약부터 출입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은 바쁜 기업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합니다.
해외에서는 셀프스토리지가 이미 하나의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았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수십 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공간을 ‘소유’가 아닌 ‘활용’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컨신드롬은 이러한 흐름을 국내에 앞서 도입하며, 공간을 보다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컨신드롬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 활용’은 비어 있는
공간이 낭비되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되어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누구나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사회. 그것이 세컨신드롬이 지향하는 공간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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